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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은 역사적으로 서울의 형국을 구성하던 내사산(남산, 인왕산, 북악산, 낙산) 중의 하나로 풍수지리상 주산인 북악의 좌청룡(左靑龍)에 해당되어 서편의 우백호(右白虎)인 인왕산과 대치되면서 조선왕조의 수도로서의 한양 입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한양의 경계로서 능선을 따라 성곽이 축성되었다.
고려시대에 수도를 남경(南京)으로 정하여 새 궁을 앉히면서 지형의 형세에 따라 구역의 한계를 동쪽은 대봉(大峰:駱山), 서쪽은 기봉(崎峰:母岳), 남쪽은 사리((沙里:漢南洞), 북쪽은 면악으로 하였다.
낙산은 일찍이 깨끗한 水石과 무성한 수림이 있어 시민들의 散策.遊賞하는 장소가 되어왔고 이른바 東村 李氏의 世居地를 위시하여 名士들의 유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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